가슴에 '삼성' 들어간다면? 인터 밀란 유니폼 예상샷

이현호 2021. 6. 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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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빅클럽 가슴에 한국 기업 로고가 새겨질 수도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인터 밀란이 삼성전자와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인터 밀란과 삼성의 스폰서 계약 규모가 3,000만 유로(약 406억 원)에서 3,500만 유로(약 474억 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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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삼성' 들어간다면? 인터 밀란 유니폼 예상샷



(베스트 일레븐)

유럽 빅클럽 가슴에 한국 기업 로고가 새겨질 수도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인터 밀란이 삼성전자와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인터 밀란은 지난 26년 동안 유니폼 가슴에 피렐리 로고를 새긴 채 그라운드를 누볐다. 피렐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기반을 둔 자동차 타이어 제조기업이다. 인터 밀란과 피렐리의 스폰서 계약은 2020-2021시즌을 끝으로 만료됐다. 이젠 새로운 스폰서를 찾아야 할 때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인터 밀란 소유주 쑤닝 그룹의 장진동 회장이 삼성을 비롯해 중국의 하이센스, 에버그란데, 알리바바 등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삼성과의 계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인터 밀란과 삼성의 스폰서 계약 규모가 3,000만 유로(약 406억 원)에서 3,500만 유로(약 474억 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스폰서 피렐리의 계약 조건을 상회하는 금액이다. 최근 재정난에 처해 구단 경영이 어려워진 인터 밀란은 이번 스폰서 계약으로 조금이나마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과거에도 유럽 빅클럽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00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손을 잡아 약 10년간 동행을 이어갔다. 이후 일본 기업 요코하마 타이어, 영국 통신사 3으로 스폰서가 교체됐지만 여전히 첼시 팬들은 삼성 유니폼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다.

벌써부터 인터 밀란과 삼성의 첫 유니폼 예상 디자인이 나왔다. 축구용품 전문매체 ‘푸티헤드라인스’는 11일(한국 시간) “아직 인터 밀란과 삼성의 계약이 성사된 건 아니다. 하지만 삼성과의 계약을 가정하고 만들어진 디자인을 입수했다”라며 유니폼 사진을 공개했다. 삼성 로고를 제외한 모든 디자인은 새 시즌 유니폼에 적용되는 디자인이다.

해당 유니폼은 인터 밀란 전통 컬러인 푸른색을 배경으로 깔았다. 기존에 사용한 검정색 세로 줄무늬는 사라졌다. 대신 연고지 밀라노의 상징인 뱀에서 착안해 뱀 껍질 디자인을 넣었다. 또한 가슴에는 금색으로 삼성 로고와 나이키 로고, 구단 새 엠블럼을 새겼다. 유니폼 뒷면 하단에는 중국 전자제품 기업 레노버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푸티헤드라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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