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핫포커스]'롯진욱'만 주목? 'KI의리'도 있다! KIA 이의리, 소형준처럼 고졸루키 대박 치나?

김진회 입력 2021. 1. 12. 10:16 수정 2021. 1. 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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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좌완 신인 김진욱은 2021시즌 가장 관심받는 루키 투수다.

예상대로 KIA 1차 지명을 받은 이의리는 다른 투수와 야수 선배들처럼 맷 윌리엄스 감독이 강조하는 체력에 다소 변수가 있겠지만, 충분히 2021시즌 팀 내 주전경쟁을 펼칠 자원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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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롯데 자이언츠 좌완 신인 김진욱은 2021시즌 가장 관심받는 루키 투수다.

김진욱은 강릉고 2학년 때부터 유명했다. 당시 소형준(KT 위즈) 이민호(LG 트윈스)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아마추어 최고 투수에게 주는 2019년 고교 최동원상을 수상했기 때문. 지난해에는 대통령배 전국대회에서 강릉고의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와 우수투수상을 수상, 특급 유망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이후 김진욱은 롯데 팬들의 예상대로 2차 1번으로 뽑혀 '롯진욱(롯데+김진욱)'이라 불리고 있다.

KIA에도 주목해야 할 좌완 루키가 있다. 광주제일고 이의리다. 김진욱을 비롯해 제물포고 출신 김건우, 대구상원고 출신 이승현과 함께 특급 좌완 사총사로 불렸던 주인공이다. 1m86, 85㎏의 당당한 체격에 시속 140km 중후반대 빠른 공을 던진다. 지옥에서도 모셔온다는 '좌완 파이어볼러'다. 이의리의 가장 큰 장점은 투구 폼에 군더더기가 없고, 부드럽다는 점이다. 고교야구계 관계자들은 "이의리는 중심이동도 좋고, 끝까지 공을 때려줘 공 회전이 좋아 공 끝에 힘이 있다"고 말한다.

예상대로 KIA 1차 지명을 받은 이의리는 다른 투수와 야수 선배들처럼 맷 윌리엄스 감독이 강조하는 체력에 다소 변수가 있겠지만, 충분히 2021시즌 팀 내 주전경쟁을 펼칠 자원이라는 평가다. 보직에 관심이 쏠린다. 투구폼만 보면 '제2의 양현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선발로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다만 양현종의 해외진출 여부에 따라 이의리의 미래도 정해질 전망이다. 이미 선발 로테이션에는 애런 브룩스와 다니엘 멩덴,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확정됐다. 토종투수 중에선 이민우와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이 지난해 선발 로테이션을 돈 경험을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현종이 해외진출에 실패해도 기회는 있다. 이민우와 임기영이 경험에서 앞서지만, 시즌은 길고 변수는 있다.

KIA는 이의리의 보직을 놓고 신중할 수밖에 없다. 2년 전 김기훈의 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김기훈도 '특급 좌완'으로 불렸고,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당시 선동열 전 감독에게도 극찬을 받았었다. 하지만 5선발로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기복이 심했고, 변화구 제구력 난조로 경기 초반 난타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기훈은 프로 2년차이던 지난 시즌에도 스프링캠프부터 부상으로 제대로 공을 던지지 못하다 6월 중순부터 복귀해 '스윙맨'으로 활용됐다. 결국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올해 군입대를 결정했다.

KT 소형준.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KIA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하고 있다. 이의리가 지난해 '괴물'이라 불렸던 고졸 신인 소형준처럼 대박을 치는 시나리오다. 소형준은 지난 시즌 13승6패 평균자책 3.86을 기록, 2006년 한화 이글스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고졸 신인이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낸 투수가 됐다.

KIA에는 이의리의 특급 도우미가 있다. 지난해 루키 신화를 부활시킨 정해영이 있다. 광주제일고 출신 정해영은 지난해 7월부터 1군에 데뷔해 특급 활약을 펼쳤다. 승리를 날려버리며 좌절할 때도 있었지만 씩씩하게 다시 일어섰다. 시즌 후반에는 필승조로 활약하기도. 5승4패 1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로 다재다능한 면모를 발휘했다.

조계현 KIA 단장은 이의리의 활용법에 대해 "스프링캠프 때부터 지켜봐야한다. 고교와 프로는 또 다른 무대다. 또 이 시점에선 양현종의 해외진출 여부도 변수다. 다만 가진 것이 많다. 향후 KIA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어가야 할 좋은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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