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혼돈의 카오스 별다방데이 [이대선의 모멘트]

이대선 2021. 5. 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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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9회말 극적인 끝내기로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SS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4차전에서 6-5 재역전승을 거뒀다.

9회말 SSG는 LG 마무리 고우석 상대로 1사 후 로맥과 대타로 나선 추신수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LG 야수들이 순간적으로 착각하면서 일어난 황당하면서도 진기한 끝내기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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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이대선 기자]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끝내기 승리를 거둔 SSG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인천, 이대선 기자] SSG 랜더스가 9회말 극적인 끝내기로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LG 트윈스는 야수들의 잇따른 판단 착오로 승리를 헌납했다. 

SS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4차전에서 6-5 재역전승을 거뒀다.

8회까지 SSG가 4-2로 앞서 나갔다. 경기는 9회 요동쳤다. 9회초 LG는 이천웅의 동점 투런 홈런, 김현수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면서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SSG 마무리 서진용은 고개 숙였다.

▼ '스타벅스 데이'를 맞아 특별 유니폼 입고 승리 다짐하는 SSG 선수단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스타벅스 데이를 맞아 선수들이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sunday@osen.co.kr

▼ 4-2로 끌려가던 9회초 천금같은 동점포 터뜨린 이천웅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초 1사 1루에서 LG 이천웅이 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sunday@osen.co.kr

▼ 백투백 홈런으로 경기 뒤집은 김현수 "승리 8부 능선 넘었다"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1사에서 LG 김현수가 우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홈에서 김호 코치와 환호하고 있다. /sunday@osen.co.kr

▼ 연속 홈런 허용에 주저앉은 서진용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1사 1루에서 SSG 서진용이 LG 이천웅에게 중월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sunday@osen.co.kr

9회말 SSG는 LG 마무리 고우석 상대로 1사 후 로맥과 대타로 나선 추신수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한유섬이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 박성한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 '역시 추신수' 분위기 바꾼 대타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1사 1루에서 SSG 추신수가 우전 안타를 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1사 1루에서 SSG 추신수가 우전 안타를 기록하고 박수를 치고 있다. /sunday@osen.co.kr

▼ LG 클로저도 주저 앉았다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1사 만루에서 LG 고우석이 SSG 박성한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sunday@osen.co.kr

끝내기 찬스에서 이재원이 3루 베이스 쪽으로 타구를 날렸다. LG 3루수 문보경이 다이빙 캐치로 잡자마자 3루 베이스를 밟아 2루 주자 한유섬을 아웃 처리했다.

▼ 1사 만루 땅볼 치는 이재원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1사 만루에서 SSG 이재원이 3루 땅볼을 치고 있다. /sunday@osen.co.kr

▼ 슬라이딩 캐치로 이재원 땅볼로 처리한 문보경, 여기까진 좋았는데...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1사 만루에서 SSG 이재원의 땅볼 타구를 잡은 LG 문보경이 2루주자 한유섬을 포스아웃 처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이후 포수 유강남이 런다운 플레이 중 3루 주자 추신수 대신 아웃된 한유섬을 따라가 태그하려는 실수를 했다.

▼ 런다운에 걸린 추신수 태그를 피해 귀루...추신수 아웃으로 착각한 손호영의 NO태그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1사 만루에서 SSG 이재원의 땅볼 때 런다운에 걸린 3루주자 추신수가 태그를 피하고 있다. /sunday@osen.co.kr

▼ 이미 포스아웃 처리된 한유섬 태그위해 따라간 유강남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1사 만루에서 SSG 이재원의 땅볼 때 포스아웃된 2루주자 한유섬이 LG의 유강남의 태그를 피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추신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홈 베이스를 밟아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LG 야수들이 순간적으로 착각하면서 일어난 황당하면서도 진기한 끝내기 승리였다.

▼ 포기하지 않고 주루 플레이 이어나간 추신수의 끝내기 득점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1사 만루에서 SSG 이재원의 땅볼 때 LG 수비진의 실책으로 SSG 3루주자 추신수가 끝내기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sunday@osen.co.kr

▼ 황당한 끝내기 패배에 어리둥절한 LG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1사 만루에서 SSG 이재원의 땅볼 때 LG 수비진이 끝내기 패배에 아쉬워하고 있다. /sunday@osen.co.kr

▼ 재역전 승에 환호하는 SSG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1사 만루에서 SSG 이재원의 땅볼 때 끝내기 득점에 성공한 SSG 추신수가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sunday@osen.co.kr

▼ 종료 후에도 아쉬움에 경기장 떠나지 못하는 고우석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종료 후 LG 고우석이 끝내기 패배에 아쉬워하고 있다. /sunday@osen.co.kr

▼ '이런 끝내기는 처음' 대타로 나와 승리 이끈 추신수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종료 후 끝내기 득점에 성공한 SSG 추신수가 LG 선수단을 바라보고 있다. /sunday@osen.co.kr

경기 종료 후 추신수는 “긴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선수들도 평생 해왔던 플레이에서도 실수가 나온 것 같다”며 “어떤 부분에서 착오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베이스러닝을 하는 처지에서는 최선을 다해 플레이 했다. 이런 장면이 잘 안 나오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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