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난 양키스.. 첫 승 리스트에 올려줄게

김철오 2021. 4. 13.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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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이 뉴욕 양키스와 재대결에서 2021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토론토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로 편성된 LA 에인절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가 우천 취소되자 이튿날 같은 장소에서 시작되는 양키스와 3연전 선발 라인업을 로비 레이, 류현진, 로스 스트리플링 순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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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개막전서 못챙긴 승리 도전
맞대결 타이온과 비교해 우위 평가
팀내 일부 선수 백신 후유증이 변수
AP연합뉴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이 뉴욕 양키스와 재대결에서 2021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토론토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로 편성된 LA 에인절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가 우천 취소되자 이튿날 같은 장소에서 시작되는 양키스와 3연전 선발 라인업을 로비 레이, 류현진, 로스 스트리플링 순으로 지목했다. 류현진은 14일 양키스와 홈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에겐 ‘리턴 매치’다. 류현진은 지난 2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양키스를 3대 2로 제압한 정규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의 결승점이 연장 10회에 나온 탓에 류현진은 시즌 첫 승을 수확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지난 8일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경기에서 7이닝 2실점하고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도달했지만, 팀 타선과 야수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했다. 두 경기 등판 성적은 무승 1패 평균자책점 2.92. 류현진이 양키스와 재대결에서 승리하면 뒤늦은 시즌 첫 승은 물론, 메이저리그 통산 60승을 달성할 수 있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고된 양키스 선발투수는 제임슨 타이온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타이온은 2019년 8월 토미 존(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지난해 전적을 쌓지 못했다. 올 초 스토브리그에서 트레이드로 양키스에 입단해 선발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4⅔이닝 3피안타 2실점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선발투수 전력만 놓고 보면 류현진의 승리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토론토 선수단의 코로나19 백신 후유증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토론토는 지난 8일 텍사스 원정을 끝내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주전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불펜 라이언 보루키 등 일부 선수가 발열·불면을 호소해 전력에 기복을 보였다. 에인절스와 홈 3연전은 1승 2패로 끝났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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