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올린거 아냐" 포든, 음바페 저격 게시물에 분노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를 겨냥한 SNS 게시물은 자신이 올린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15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포든의 '음바페 저격' 해프닝에 관해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이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 확정한 뒤 포든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음바페를 태그하며 ‘준비됐어?(are you ready?)'라고 올렸다. 4강에서 마주칠 파리생제르맹을 저격한 것이다.
그러나 이 글은 포든이 직접 쓴게 아니라 그의 SNS 계정을 관리하는 회사가 올린 것이었다. 짧은 시간 안에 수천 개의 리트윗과 좋아요를 받은 해당 게시물은 순식간에 삭제됐다.
‘스포츠 바이블’은 “트위터 게시글을 본 포든과 그의 지인들은 매우 불쾌해했다”며 “화가 많이 난 포든은 해당 회사와의 관계를 끝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에 많은 스타 선수들이 반응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이 “소셜 미디어 회사에서 누군가의 계정을 대신 운영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자기 자신의 계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낸 네빌은 “(타인의 계정을 대신 운영하는 행위로 인해) 진실의 범위가 침해당하고 있다”며 “타인의 목소리가 아닌 자신의 목소리로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맨시티는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포든이 결승골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1·2차전 합계 4-2로 이겨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최초로 챔스 4강전에 진출한다.
서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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