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생 맨유 루키' 쇼타이어, "간절한 꿈이 이뤄졌어요"

이현호 기자 2021. 2. 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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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숄라 쇼타이어(17, 맨유)가 약 3분 남짓 올드 트래포드 그라운드를 밟았다.

맨유 구단 홈페이지에서 쇼타이어의 프로필을 찾으려면 성인팀이나 U-23세 팀 목록이 아닌 U-18세 팀 목록을 찾아야 한다.

3-1이 되자 맨유는 후반 44분에 제임스와 래쉬포드를 불러들이고 마타, 쇼타이어를 교체로 넣었다.

74번 유니폼을 착용한 쇼타이어는 추가시간을 포함해 약 3분간 맨유 1군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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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숄라 쇼타이어(17, 맨유)가 약 3분 남짓 올드 트래포드 그라운드를 밟았다.

쇼타이어는 2004년생 잉글랜드 국적 측면 공격수다. 2014년부터 맨유 유스팀에서 성장했으며 잉글랜드 15세 이하(U-15), 16세 이하(U-16) 연령별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자원이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이며 정확한 신장은 공개되지 않았다.

맨유 구단 홈페이지에서 쇼타이어의 프로필을 찾으려면 성인팀이나 U-23세 팀 목록이 아닌 U-18세 팀 목록을 찾아야 한다. 구단 프로필 소개로 "만 17세가 되자마자 블랙번과의 유스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후 곧바로 맨유와 프로계약을 체결했다"고 되어 있다.

한국나이로 고등학교 2학년에 불과한 쇼타이어가 갑작스럽게 1군 경기 서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맨유-뉴캐슬전 앞두고 벌어진 일이다.

당초 쇼타이어의 출전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맨유는 공격진 선발에 마커스 래쉬포드, 앙토니 마르시알, 브루노 페르난데스, 다니엘 제임스를 내세웠다. 교체 엔트리에는 메이슨 그린우드, 후안 마타, 아마드 디알루, 그리고 쇼타이어가 등록됐다.

맨유는 래쉬포드, 제임스의 연속골로 2-1 스코어가 됐을 때 마르시알을 빼고 그린우드를 투입했다. 곧이어 브루노의 페널티킥(PK) 추가골이 터졌다. 3-1이 되자 맨유는 후반 44분에 제임스와 래쉬포드를 불러들이고 마타, 쇼타이어를 교체로 넣었다. 74번 유니폼을 착용한 쇼타이어는 추가시간을 포함해 약 3분간 맨유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미 맨유쪽으로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쇼타이어는 공을 자주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패스를 4개 시도해 3개를 성공시켰다. 볼터치는 6회로 기록됐다. 가슴 설레는 맨유 1군 데뷔전을 치른 쇼타이어는 경기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데뷔전 사진을 게시하며 "꿈이 진짜로 실현됐어"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맨유를 상징하는 빨간색 하트와 #MUFC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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