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에이전트, 모친이 주장한 '스포르팅 복귀설' 즉시 진화

유지선 기자 2021. 5. 1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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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스포르팅리스본 복귀설이 불거지자, 호날두의 에이전트가 즉시 진화에 나섰다.

호날두는 최근 스포르팅리스본 복귀설이 불거졌다.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14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공공연하게 말해왔듯이 스포르팅리스본의 우승 소식에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포르투갈 리그로 돌아갈 계획이 없다"며 호날두 어머니가 주장한 스포르팅리스본 복귀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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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스포르팅리스본 복귀설이 불거지자, 호날두의 에이전트가 즉시 진화에 나섰다.


호날두는 최근 스포르팅리스본 복귀설이 불거졌다. 호날두 어머니인 마리아 돌로레스의 발언이 화근이었다. 호날두의 어머니는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호날두에게 스포르팅리스본으로 돌아오라고 이야기할 생각이다. 호날두는 다음 시즌 스포르팅리스본에서 뛰게 될 것"이라면서 "호날두의 스포르팅리스본 복귀를 꼭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스포르팅리스본은 호날두가 프로생활을 시작했던 팀이다. 호날두는 스포르팅리스본의 팬이라는 사실을 공공연하게 밝혀왔고, 호날두의 어머니도 최근까지 SNS에 호날두의 이름이 새겨진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고 있는 영상을 거리낌 없이 올리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호날두의 에이전트가 직접 나서서 '그럴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14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공공연하게 말해왔듯이 스포르팅리스본의 우승 소식에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포르투갈 리그로 돌아갈 계획이 없다"며 호날두 어머니가 주장한 스포르팅리스본 복귀설을 일축했다.


지난 2018년 레알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는 계약기간을 1년 남겨두고 있다. 유벤투스는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에 이어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까지 나서서 호날두의 거취를 고민할 이유가 없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도전이 번번이 좌절됐고, 그로인해 올 여름 호날두를 팔아 리빌딩 자금을 마련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레알마드리드 등 친정팀 복귀설이 끊이지 않았는데, 멘데스의 발언에 따르면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떠나더라도 유럽 주요리그에서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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