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탈락' 레스터 로저스 감독 "변명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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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3위를 달리는 레스터 시티가 체코 리그 소속 슬라비아 프라하에 발목이 잡히며 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레스터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2020/21 UEL 32강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
1차전을 0-0 무승부로 마친 레스터는 홈에서 승기를 잡길 바랬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레스터는 28일 아스널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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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프리미어리그 3위를 달리는 레스터 시티가 체코 리그 소속 슬라비아 프라하에 발목이 잡히며 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레스터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2020/21 UEL 32강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 1차전을 0-0 무승부로 마친 레스터는 홈에서 승기를 잡길 바랬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특히 빡빡한 일정을 고려하여 시도했던 로테이션이 원인이었다.
경기 후 ‘BT 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진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더 나은 팀에게 졌다. 내 선택에는 내가 책임을 지겠다. 나는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선수를 내보냈다"라며 자신에게 책임을 돌렸다.
그는 패배에 대해 "당연히 실망했지만 우리가 충분하지 못했다. 튼튼하지 못했으며 강하게 수비하지 못했다. 실망스럽게 두 골까지 내주었다"라며 원인을 짚었다. 끝으로 "너무 많은 변명을 하고 싶지 않다. 팀이 더 나아지길 기대하며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다"라고 했다.
레스터는 28일 아스널과 대결한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탈락의 아픔을 리그 2위 수성으로 치유할 계획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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