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주권 연봉조정위 결정에 환영 "공정한 제도 확립에 큰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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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KT 위즈 주권의 손을 들어준 한국야구위원회(KBO) 연봉조정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공정한 제도 확립을 위한 큰 발걸음"이라며 환영했다.
선수협은 "이번 연봉조정위원회의 결정은 단지 선수 한 명의 연봉 조정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이 아닌 보다 중립적이고 공정한 제도 확립을 위한 큰 발걸음"이라며 "KBO가 야구발전과 공정한 제도 확립에 역력히 고민하고 있는 만큼 선수협도 KBO와 꾸준히 대화하며 같이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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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KT 위즈 주권의 손을 들어준 한국야구위원회(KBO) 연봉조정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공정한 제도 확립을 위한 큰 발걸음"이라며 환영했다.
선수협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발표된 KBO 연봉조정위원회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선수의 권리를 존중하고 결과를 인정한 KT 구단에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KBO 연봉조정위원회는 2억2000만원을 제시한 구단과 2억5000만원을 요청한 선수의 입장을 검토한 뒤, 선수가 제시한 금액을 연봉으로 최종 결정했다. 연봉조정위원회가 선수의 손을 들어준 것은 2002년 LG 류지현(현 LG 감독)에 이어 2번째다.
선수협은 "이번 연봉조정위원회의 결정은 단지 선수 한 명의 연봉 조정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이 아닌 보다 중립적이고 공정한 제도 확립을 위한 큰 발걸음"이라며 "KBO가 야구발전과 공정한 제도 확립에 역력히 고민하고 있는 만큼 선수협도 KBO와 꾸준히 대화하며 같이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합리적이고 공정한 결정을 내려준 연봉조정위원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런 유의미한 진일보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선수와 구단이 모두 납득할 수 있는 제도로 이어질 수 있는 초석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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