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불가 승리의 주역..'결승골' 정우영과 'PK 선방' 뮬러

허인회 기자 2021. 1. 2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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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정우영과 플로리안 뮬러 투샷을 게시했다.

23일 오후(한국시간) 독일의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위치한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가 슈투트가르트를 2-1로 꺾었다.

이날 프라이부르크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동점골이 절실한 상황에서 정우영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정우영이 최전방에서 가장 빛났다면 최후방에는 뮬러가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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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프라이부르크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정우영과 플로리안 뮬러 투샷을 게시했다.


23일 오후(한국시간) 독일의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위치한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가 슈투트가르트를 2-1로 꺾었다.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27로 리그 9위로 올라섰다. 슈투트가르트(승점 22)는 한 단계 낮은 10위다.


정우영은 3-4-3 포메이션의 오른쪽 공격수로 출격해 빈센초 그리포,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와 호흡을 맞췄다. 이날 프라이부르크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동점골이 절실한 상황에서 정우영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전반 11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받아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전반 14분에는 동점골에 관여했다. 좋은 위치를 미리 선점한 정우영이 패스를 받자 상대 수비가 급하게 태클로 걷어냈다. 공은 문전에서 노마크 찬스로 있던 데미로비치에게 정확하게 흘러갔다. 데미로비치는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정우영은 전반 37분 직접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파스칼 스텐젤이 수비 지역에서 본인에게 온 공을 제대로 받아두지 못하자 정우영이 빠르게 압박했다. 이후 공을 빼앗았고 문전으로 질주해서 왼발로 강하게 차 넣었다. 정우영의 시즌 2호골이었다.


정우영이 최전방에서 가장 빛났다면 최후방에는 뮬러가 존재했다. 뮬러는 1점 차로 앞서던 전반 추가시간 니콜라스 곤잘레스의 페널티킥을 선방했다. 프라이부르크가 리드를 유지한 채 하프타임에 돌입할 수 있게 했다.


이날 슈투트가르트 공격진이 뮬러를 뚫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총 25개의 슈팅 중 9개가 골문으로 향한 가운데 무려 8개를 막아냈다. 특히 후반전에 공격에 무게를 실은 슈투트가르트의 소나기 슈팅이 이어졌으나 단 한 개도 골라인을 통과하지 못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두 선수에게 팀 내 평점 1, 2위를 부여했다. 뮬러가 평점 9.0으로 압도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우영에게는 평점 7.7을 줬다.


경기 종료 뒤 프라이부르크는 공식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두 선수가 나란히 선 사진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눈부신 이모티콘을 추가했다.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이들을 향한 축하의 의미다. 팬들도 댓글을 통해 두 선수의 경기력에 대해 극찬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사진= 프라이부르크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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