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CWS전 선발투수-2번타자 소화..MLB "118년만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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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역사를 쓴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4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오타니의 선발투수 겸 2번타자 출전에 대해 "투수가 2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오른 것은 지난 118년 동안 없었던 일이다"고 밝혔다.
아메리칸리그 소속인 오타니는 아직 정규시즌에서 투수와 타자를 한 경기에서 모두 소화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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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역사를 쓴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4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투타 겸업에 재도전하는 오타니는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오타니는 올시즌 지명타자로 3경기를 치렀다.
오타니는 데뷔시즌과 지난해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이날 등판은 다르다. 오타니는 이날 투수 겸 2번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은 지명타자 기용을 포기하고 이날 오타니에게 타격까지 맡기기로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오타니의 선발투수 겸 2번타자 출전에 대해 "투수가 2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오른 것은 지난 118년 동안 없었던 일이다"고 밝혔다. 아메리칸리그 소속인 오타니는 아직 정규시즌에서 투수와 타자를 한 경기에서 모두 소화한 적이 없다.
지난해 최악의 시즌을 보낸 오타니는 이번 캠프에서 투타 양면에서 가능성을 보이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타니를 올시즌 MVP 후보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을 정도. 다만 실전에서 어떤 피칭을 펼칠지는 미지수다.
메이저리그 역사를 쓰는 오타니가 과연 투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자료사진=오타니 쇼헤이)
▲LAA 선발라인업 데이빗 플레처(2B)-오타니 쇼헤이(SP)-마이크 트라웃(CF)-앤서니 렌던(3B)-자레드 월쉬(1B)-저스틴 업튼(LF)-호세 이글레시아스(SS)-후안 라가레스(RF)-맥스 스태시(C)
▲CWS 선발라인업 팀 앤더슨(SS)-애덤 이튼(RF)-호세 아브레유(1B)-요안 몬카다(3B)-예르민 메르세데스(DH)-야스마니 그랜달(C)-루이스 로버트(CF)-빌리 해밀턴(LF)-닉 마드리갈(2B), SP 딜런 시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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