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수비가 먼저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송주훈 영입
제주행플특별취재팀 2021. 1. 11. 14:33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국가대표 출신 중앙수비수 송주훈(26)을 영입하며 K리그1 입성을 앞두고 수비라인을 보강했다.
제주는 “중국 슈퍼리그 선전 FC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송주훈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며 “세부 계약 조건은 상호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송주훈은 2013년 터키 U-20 FIFA 월드컵 8강 진출의 주역이다.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활약했으며 지난 2017년 10월 모로코전에서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건국대를 졸업한 송주훈은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9년 경남FC로 이적했고 그해 7월 중국으로 떠나 선전 FC 소속으로 활약했다.
송주훈의 장점은 제공권 장악이다. 190cm, 83kg의 피지컬과 타점 높은 헤더 능력으로 수비 상황뿐만 아니라 세트피스 장면에서도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U-23 대표팀 시절 이창민, 안현범, 이찬동, 류승우 등 현재 제주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과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송주훈은 “제주라는 좋은 팀에 입단해서 기쁘고 1부리그 승격을 이끈 원동력이 수비였던 만큼 거기에 플러스알파를 더하도록 하겠다”며 “제주 유니폼을 입고 내 존재감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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