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유망주, 3·1절 기념 SNS '근본 있는 유망주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3. 2. 09:37
[스포츠경향]
맨체스터시티의 유망주가 한국의 3·1절을 기념하는 SNS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끈다.
맨시티 유스팀의 공격수 카를로스 보르헤스(17)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유관순 열사가 태극기를 들고 있는 가운데 ‘대한독립만세’ 3.1이 큼직하게 써진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아프리카 출신의 포르투갈 국적인 보르헤스가 한국의 3·1절을 알리고 응원한 것이다. 맨시티 U-18 팀 공격수로 활약 중인 보르헤스는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 6골·8도움을 기록 중인 특급 유망주다.
어린 선수가 한국의 독립 운동에 관심을 갖고 게시물을 올리면서 국내 축구팬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본 한국 축구팬은 “근본 있는 유망주네” “맨시티, 정말 한국 사랑하네” “펩 감독, 빨리 이 친구 1군에 올려줘요” “1군 데뷔하는 날 바로 유니폼 살게” 등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맨시티는 그동안 구단 차원에서도 한국 축구팬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와 눈길을 끌었다. 수능날에는 1군 선수들이 직접 한국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가 하면 새해에는 한국 팬을 위한 특별한 인사를 전해왔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안현모, 이혼 후 한국 떠나려고···“두려움 있었다” (전참시)
- [단독]방탄소년단 사재기 의혹, 이관·조사예정···‘문체부표창 취소’ 민원도 접수
- [종합] 박수홍, 딸바보 예약…16주 태아에 “이목구비 예뻐” 흐뭇
- ‘천사’ 고민시, 아산병원에 5천만원 기부
- ‘범죄도시4’ 700만 돌파
- “주제 파악 좀 해주세요” 김지원 첫 팬미팅에 쏟아진 반응
- [종합] “방예담은 무슨 죄?” 이서한 불법촬영 의혹 해명에도 일파만파
- 베이비몬스터 ‘쉬시’ 걸그룹 데뷔곡 MV 최단 2억뷰
- “좋아요 눌러야 되나?” 전현무, 팬들도 경악시킨 가슴털 공개
- ‘47kg’ 박나래, 40년 만에 ‘이것’ 착용 “내가 나 같지 않아” (나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