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75%-슈팅 14개로 무득점한 스페인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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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반코트 게임이었다.
그러나 스페인은 중요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스페인의 우세가 당연했다.
스페인은 패배와 다름 없는 결과를 안았으며, 스웨덴은 절반의 성공을 얻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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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거의 반코트 게임이었다. 그러나 스페인은 중요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스페인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스웨덴과 유로2020 조별리그 E조 1차전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스페인의 우세가 당연했다. 홈 이점을 안고 있었고, 우승후보 중 하나이기에 전력에서도 당연히 앞섰다.
경기 내용은 스페인다웠다. 점유율 75%에 슈팅 개수는 16개로 스웨덴(4개)의 4배였다. 총 패스도 932 대 176이었을 만큼 스페인은 경기 내용에서 스웨덴을 압살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0-0 무승부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스페인은 패배와 다름 없는 결과를 안았으며, 스웨덴은 절반의 성공을 얻은 셈이다.
스웨덴은 3년 전 러시아 월드컵 8강이 헛된 결과가 아님을 증명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없었지만, 탄탄한 수비를 펼치며 스페인의 맹공세를 버텨냈다.
또한, 제2의 즐라탄이라 불리는 알렉산더 이삭은 스페인을 상대로 맹활약했다. 전반전 골대를 맞추는 등 대어 스페인을 잡을 뻔했다.
스페인은 폴란드와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스웨덴과 같은 극단적인 수비 축구를 맞이할 것이다. 스웨덴전 같이 결정력을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탈락이라는 위기를 생각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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