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PK도 다이빙인가..BBC "보람있는 다이빙의 위험성"

조용운 입력 2021. 4. 1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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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시뮬레이션 액션을 했다는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가운데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턴)가 얻어낸 페널티킥과 관련해 다이빙이 언급됐다.

BBC 축구 해설위원이자 토트넘 출신의 저메인 제나스 역시 "매끄러운 접촉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오늘은 페널티킥이었다. 어쩌면 우리는 보람있는 다이빙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VAR이 이런 현상을 가져왔다. 요즘 축구는 박스 안에서 어떤 형태의 접촉도 페널티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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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시뮬레이션 액션을 했다는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가운데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턴)가 얻어낸 페널티킥과 관련해 다이빙이 언급됐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에버턴과 리버풀의 2020/2021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중계 카메라는 시작부터 손흥민을 자주 비췄다.

직전 맨유전에서 스콧 맥토미니의 팔에 맞아 넘어진 뒤 VAR 판독으로 상대 골이 취소되면서 불거진 할리우드 액션 논란을 의식한 포커스였다. 특히 전반 17분 탕귀 은돔벨레가 에버턴의 벤 고드프리에게 팔에 가격당해 넘어진 순간 재차 손흥민을 잡아 의도를 보여줬다.

이날도 연장선 격의 장면이 나왔다.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전반 31분 로드리게스가 길피 시구르드손의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받는 과정에서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밀려 넘어졌다. 주심은 접촉을 확인한 듯 고민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토트넘 선수들도 크게 항의하지 않았다.

그런데 영국 'BBC'는 "레길론의 태클을 리플레이로 볼 때마다 점점 파울이 아닌 것 같다"고 반대 의견을 냈다. 접촉은 있었지만 페널티킥으로 이어질 만한 강도였느냐의 의문이었다.

BBC 축구 해설위원이자 토트넘 출신의 저메인 제나스 역시 "매끄러운 접촉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오늘은 페널티킥이었다. 어쩌면 우리는 보람있는 다이빙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VAR이 이런 현상을 가져왔다. 요즘 축구는 박스 안에서 어떤 형태의 접촉도 페널티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레길론의 수비는 어리석었다. 그러나 힘든 일이다. 나는 매끄러운 접촉으로 보지만 페널티킥이 놀랍지는 않다"라고 판정보다는 VAR 도입에 따른 변화를 좋게 보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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