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질적인 폭력 저지르고 한국으로 도피" 료헤이 퇴출 요구

조경이 입력 2021. 3. 2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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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미치부치 료헤이 선수에 대한 퇴출 운동이 시작됐다.

충남 지역 50여 개 시민단체가 모인 '충남아산FC 료헤이 퇴출을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24일 K리그2 충남아산FC를 운영하는 아신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시민 분노한다! 상습 여성폭력 선수 료헤이를 퇴출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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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 50여 개 시민단체가 모인 '충남아산FC 료헤이 퇴출을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24일 K리그2 충남아산FC를 운영하는 아신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시민 분노한다! 상습 여성폭력 선수 료헤이를 퇴출하라!"고 주장했다. [사진=료헤이퇴출운동]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충남아산FC 미치부치 료헤이 선수에 대한 퇴출 운동이 시작됐다.

충남 지역 50여 개 시민단체가 모인 '충남아산FC 료헤이 퇴출을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24일 K리그2 충남아산FC를 운영하는 아신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시민 분노한다! 상습 여성폭력 선수 료헤이를 퇴출하라!"고 주장했다.

공동행동은 “료헤이 선수는 일본에서 2017년 여성에게 폭력을 저지르고 또다시 2020년 10월 여자친구에게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성적으로 폭력을 저지르다 현행범으로 현장 체포된 하드코어 폭력 가해자”라고 전했다.

공동행동은 "충남아산은 4개월 전에 악질적인 폭력을 저지르고 일본에서 한국으로 도피하다시피 한 일본선수 미치부치 료헤이 선수를 영입한 것도 모자라 충남여성, 시민사회단체가 전면적으로 반대하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3월 13일 홈경기에 기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날은 특히 가족 단위 관중이 많았고 자원봉사자로 입장한 청소년들이 축구장에 많았다. 그날 청소년들은 무엇을 느꼈을까. '성과만 내면 타인에게 저지른 폭력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인식이 무의식적으로 각인된 날은 아닐까. 스포츠계의 성과주의를 우리 사회는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료헤이는 2021년 2월 K리그2 충남아산FC에 입단했다. 당시에 폭력 전과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공동행동은 42억원의 고액체납자인 충남아산FC 대표이사 이모씨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상민 선수의 퇴출도 요구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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