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팀 떠난 고향 팬 응원, "부산 자랑 추신수, 보는 것만으로 행복" [현장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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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나고 자라 미국 메이저리그(ML)를 호령한 타자.
추신수(39·SSG 랜더스)가 부산 팬들 앞에 드디어 첫선을 보였다.
추신수가 부산 팬 앞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처음 소화했기 때문이다.
부산 토박이라고 밝힌 롯데 팬 양준호 씨(42)는 "내 또래 선수들은 대부분 유니폼을 벗었다. 그런데 이대호와 추신수가 같은 경기장에서 뛰는 걸 보게 되니 부산 사람으로서 기분이 좋다"며 "올 시즌 두 선수 모두 부상 없이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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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1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7-6으로 승리했지만 추신수의 타율은 0.210에서 0.204로 조금 더 낮아졌다.
성적을 떠나 의미 있는 하루였다. 추신수가 부산 팬 앞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처음 소화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ML)에 머무는 동안 추신수 경기를 직접 보는 건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야만 가능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 앞서 추신수가 KBO리그에 돌아오며 이야기가 달라졌다. 공교롭게 첫 공식석상도 부산이었다. 2월말 SSG와 계약한 추신수는 귀국 후 자가격리를 마친 뒤 3월 11일 팀에 합류했다. 당시 SSG는 사직에서 롯데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연습경기라 팬들의 ‘직관’도 불가능했지만, 추신수를 보기 위해 야구장을 찾은 팬들도 여럿 있었다.
11일 마침내 부산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전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의 컨디션과 기분이 좋아보였다. 아무래도 고향 팬들 앞에서 처음 시작하는 날이라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 팬들도 응원은 마찬가지였다. 부산 토박이라고 밝힌 롯데 팬 양준호 씨(42)는 “내 또래 선수들은 대부분 유니폼을 벗었다. 그런데 이대호와 추신수가 같은 경기장에서 뛰는 걸 보게 되니 부산 사람으로서 기분이 좋다”며 “올 시즌 두 선수 모두 부상 없이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사직 |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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