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듀오, 팬 선정 베스트 일레븐 동시 선정 (후스코어드)

2021. 1. 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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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케인이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020/21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현재 케인과 함께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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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손흥민과 케인이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4일(한국시각) 팔로워들의 투표로 진행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현재까지 베스트 팀을 공개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45%의 득표율로 과반에 가까운 지지를 얻어 왼쪽 윙어 부문에 올랐다. 

2020/21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혼돈의 시기를 맞고 있는 이번 시즌 토트넘은 리그 우승 도전에도 아직 기회가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현재 케인과 함께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있다. 12골은 이미 지난 시즌 자신의 득점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자신의 커리어 하이 득점인 14골을 충분히 넘어설 수준의 득점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은 조세 무리뉴 감독 하에서 가장 맹활약 하고 있는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으로 토트넘과 다시 한 번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손흥민의 동료 케인 역시 무리뉴 감독 하에서 역할 변화에 성공하면서 또 다시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케인은 59%의 득표율을 보여 더욱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케인은 12골 11도움으로 리그 반환점을 돈 시점에 10골-10도움을 넘어선 선수가 됐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만 있지 않고 한 칸 내려서서 손흥민의 특급 도우미로 진화한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 브라이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보다 월등히 많은 도움 개수를 기록하며 진정한 완성형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현재 두 선수는 리그에서 서로 13골을 합작해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 합작 기록인 1994/95시즌 블랙번 로버스의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의 기록과 동률인 상황이다. 이 기록은 이번 시즌 안에 충분히 경신할 전망이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일레븐에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골키퍼(아스톤빌라)를 비롯해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웨슬리 포파나(레스터시티)-커트 주마-벤 칠웰(이상 첼시), 토마시 수첵(웨스트햄)-일카이 귄도안(맨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손흥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홋스퍼)가 선정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후스코어드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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