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코멘트]추신수 소식에 두산 캠프도 술렁 "실제로 어떨지 궁금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세계 야구단의 추신수 영입 소식에 울산에서 훈련하던 두산 베어스 선수단도 깜짝 놀랐다.
신세계 야구단은 23일 오전 추신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투수 박치국은 "안그래도 소식을 듣고 다들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추신수 선배님이 오신다고 해서 신세계 타순을 생각해봤는데 정말 강하더라. (최)주환 선배도 있고, 그것도 (인천)문학 구장 아닌가. 원래 신세계 타순이 좋았는데 더 좋아진 것 같다"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진짜 추신수 선배님이 온다고요?"
신세계 야구단의 추신수 영입 소식에 울산에서 훈련하던 두산 베어스 선수단도 깜짝 놀랐다. 신세계 야구단은 23일 오전 추신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연봉 27억원으로 단숨에 리그 최고 연봉자 대열에 오른 추신수는 연봉 중 10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부터 울산 문수구장에서 야외 훈련을 소화한 두산 선수들도 훈련 중간중간 관련 소식을 들었다. 모두 깜짝 놀라는 눈치였다. 투수 박치국은 "안그래도 소식을 듣고 다들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추신수 선배님이 오신다고 해서 신세계 타순을 생각해봤는데 정말 강하더라. (최)주환 선배도 있고, 그것도 (인천)문학 구장 아닌가. 원래 신세계 타순이 좋았는데 더 좋아진 것 같다"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하지만 이내 "대단한 커리어를 가진 선배님이기 때문에 한번 상대해볼 수 있다면 내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포수 박세혁도 "실제로 한번도 뵌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 분인지 정말 궁금하고 뵙고 싶다"면서 "메이저 커리어를 가지신 선배 아닌가. 추신수 선배님이 오시면 관중들이 들어올 수 있다면 정말 흥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고, 한국야구도 한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 개인적으로는 메이저리거 출신이 준비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고, 물어보고 싶은 것도 많다. 다른 팀이지만 대단한 커리어를 갖고있기 때문에 같이 뛸 수 있다는 자체로 영광 아닌가"라며 눈을 반짝였다.
하지만 두산의 주전 포수로서의 강한 자존심도 보였다. 박세혁은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상대 타자로 추신수를 만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그날그날 컨디션과 경기 상황에 따라 긴장이 될 것 같다. 추신수 선배님도 KBO리그 투수를 만나는 것은 처음이고, 또 스트라이크존도 다르다. 우리 투수들이 잘던지고 좋은 리드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울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동성, 전처·아들 카톡 공개 "양육비 XX 안주면 끝까지 받아낸다"[종합]
- 가수 타니무라 유미, 17살 연상 남편에 골프채 폭행 당해…딸 “일반적인 부부싸움일 뿐”
- ‘안녕? 나야!’ 최강희, 응급실에 심정지 상태로 실려와…충격 오프닝
- 박명수, 폭력 피해 고백 “때리고 후배 사랑하는 척하는 사람 있어”
- ‘성로비’로 권력 탐한 미모의 中 여성 간부, 얼굴·신상 공개
- '이하늘 동생' 故 이현배, 오늘(17일) 3주기…'여전히 그리운 목소리'[종합]
- '75억' 재벌家집 리사→'24억' 빌딩 권은비..어려지는 '20대 갓물주★'[SC이슈]
- [SC이슈]'현빈♥' 손예진, 특유의 '반달 눈웃음' 되찼아…살 얼마나 뺐으면 출산 전 그대로
- ‘정준호♥’ 이하정, 백내장 수술 고백..“나이 드니 노안+건조증 심해져”
- 한예슬, '레전드 증명사진' 이주빈 넘나…“新여권사진 어떤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