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들이 알아야할 손흥민의 '10가지 사실'

[일간스포츠 최용재]

토트넘 인스타그램.

[사진=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23)이 독일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이고 등번호는 7번이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2190만 파운드(약 396억원)에 이른다.

손흥민의 토트넘행은 한국 축구팬들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축구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토트넘의 연고 도시인 런던의 축구팬들에게 더욱 뜨겁다.

런던 지역지 ‘런던24(London24)’는 29일 ‘토트넘 팬들이 알아야할 손흥민의 10가지 사실’을 보도했다.

◇런던24가 보도한 손흥민의 10가지 사실

1. 손흥민은 중앙 공격수와 날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다.

2. 손흥민은 23세의 어린 나이에도 이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A매치 44경기에 출전해 11골을 성공시켰다.

3. 손흥민은 이전 토트넘 수비수 이영표가 뛰었던 한국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 유소년 클럽(동북고) 출신이다.

4. FC서울 유소년 당시 손흥민의 롤모델은 지금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청용이었다.

5. 손흥민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은 H조 꼴찌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6.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상대로 골을 넣은 경험이 있다. 2010년 함부르크 소속일 당시 프리시즌 첼시와의 친선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다.

7.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3경기당 1골을 넣었다.

8. 손흥민은 지난 분데스리가 3시즌 연속 한 시즌 10골 이상을 기록했다.

9. 손흥민이 2012~13 시즌 12골을 넣었을 때 그는 유럽 3대 리그(독일, 잉글랜드, 스페인)에서 한 시즌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역대 네 번째 아시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10. 손흥민은 양발을 잘 쓰는 아스널의 산티아고 카소를라와 비슷한 스타일이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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