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LA 지역 인기 2위팀 다저스, 이유는 최근 성적"

김동윤 2020. 4. 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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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연고지인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최근 성적을 바탕으로 두 번째로 큰 인기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한국 시간) LA 타임스는 로욜라 메리마운트(LMU) 대학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주민 1천 명을 대상으로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둔 팀 중 가장 인기 있는 팀과 선수를 조사한 결과를 전했다.

조사 결과 로스앤젤레스 지역 가장 인기 있는 팀과 선수는 미국 프로농구(NBA)팀 LA 레이커스와 르브론 제임스(35)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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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LA 다저스가 연고지인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최근 성적을 바탕으로 두 번째로 큰 인기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한국 시간) LA 타임스는 로욜라 메리마운트(LMU) 대학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주민 1천 명을 대상으로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둔 팀 중 가장 인기 있는 팀과 선수를 조사한 결과를 전했다. 조사 결과 로스앤젤레스 지역 가장 인기 있는 팀과 선수는 미국 프로농구(NBA)팀 LA 레이커스와 르브론 제임스(35)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율은 각각 35%, 46%였다.

미국 프로야구(MLB)팀 LA 다저스는 31%, 코디 벨린저(24)는 10.7%로 각 순위에서 모두 2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MLB 팀 LA 에인절스는 팀 중 여섯 번째(5.3%), 마이크 트라웃(28)은 선수 중 4위(6.7%)에 이름을 올렸다. 에인절스는 다저스와 같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를 연고로 두고 있지만, 정확히는 오렌지 카운티에 팬층을 두고 있어, 이번 조사에서 불리할 수 있다.

6년 전 조사에서는 NBA팀 레이커스가 43%, MLB 팀 다저스가 34%로 크게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2년 전인 2018년 조사에서는 최근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 반면, 다저스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면서 다저스가 38%, 레이커스가 30%로 역전했었다.

하지만 이 판도를 뒤집은 건 NBA와 레이커스가 자랑하는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향년 41세)의 사망이었다. 현지 시간 1월 26일, 브라이언트의 사망 시점까지 다저스는 33.7%, 레이커스는 33.5%로 다저스가 앞서 있었으나 그 후 마지막 조사 기간에서는 레이커스가 37.7%, 다저스가 27.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브라이언트에 대한 추모 분위기가 투표 결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 조사를 진행한 페르난도 게라 박사는 "레이커스를 가장 인기 있는 팀으로 여기는 것이 편하다"고 얘기하면서도 조사에 편향된 요소가 작용했을 수도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게라 박사는 "물론 편향된 점이 있다. 조사 당시 레이커스는 시즌 중이었고, 다저스는 아니었다. 그리고 조사 기간에 브라이언트가 사망한 일이 있었다. 레이커스도 오랜만에 좋은 성적을 냈다"면서 "세 가지 모두 사람들의 의견을 바꾸고, 행동에 영향을 미친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다저스는 여성, 스페인어권, 45세 이상의 중·장년층,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시민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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