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칼럼니스트, '류현진 전담 트레이너' 김병곤 코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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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새로운 '전담 트레이너' 김병곤 코치(48)를 향해 현지 매체에서도 관심을 드러냈다.
핸더슨은 "새로운 토론토의 에이스가 메디컬 전문가와 동행한다. 이는 토론토에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류현진이 고용하는 김병곤 코치는 다른 토론토 선수들도 함께 돌볼 것"이라고 또 다른 칼럼니스트 제이슨 리의 트위터를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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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새로운 '전담 트레이너' 김병곤 코치(48)를 향해 현지 매체에서도 관심을 드러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팬사이디드의 칼럼니스트 크리스 핸더슨은 10일(한국시간) '류현진이 토론토에 보너스를 제공한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보너스'는 곧 류현진을 전담할 김병곤 코치를 이른다.
김병곤 코치는 LG 트윈스 트레이닝 코치 출신으로 올 시즌 류현진의 전담 트레이너를 맡았다. 2019시즌 류현진의 성공을 이끌었던 김용일(54) 코치가 LG에 복귀하면서 김병곤 코치가 배턴을 이어받았다.
김병곤 코치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LG에 몸담았고, 이후 건강운동관리센터를 운영하며 개인적으로 활동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12,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대표팀의 일원으로도 활약했다.
핸더슨은 "새로운 토론토의 에이스가 메디컬 전문가와 동행한다. 이는 토론토에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류현진이 고용하는 김병곤 코치는 다른 토론토 선수들도 함께 돌볼 것"이라고 또 다른 칼럼니스트 제이슨 리의 트위터를 인용했다.
이어 핸더슨은 류현진의 부상 이력을 언급하며 "김병곤 코치는 류현진이 건강하게 그라운드에 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핸더슨이 가장 주목한 점은 김병곤 코치가 토론토의 다른 선수들에게 미칠 영향이다. 그는 "토론토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선수들의 부상을 다루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수석 트레이너를 교체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지난 시즌 건강했고, 믿을 수 없을만큼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며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류현진은 자신을 위한 시스템을 찾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팀의 새 에이스를 맡고 있는 김병곤 코치가 토론토의 훈련 스태프에 포함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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