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철저하게 연습 또 운동' 베테랑 이보미의 반성

뉴스엔 입력 2020. 6.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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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베테랑일지라도 안 될 때가 있기 마련이다.

이보미는 5월31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파72·641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8회 E1 채리티오픈'에서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해 공동 55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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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아무리 베테랑일지라도 안 될 때가 있기 마련이다.

이보미는 5월31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파72·641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8회 E1 채리티오픈’에서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해 공동 5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호령하던 베테랑 이보미에겐 아쉬운 성적표.

대회 후 이보미는 "아무래도 연습량이 부족했다. 보통 매주 월요일에 이동해 월~수 동안 연습을 하고 목요일부터 시합을 하는데, 이번 대회에선 내가 수요일에 왔다.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 한 게 컸다. 또 10~12번 홀에서 버디 찬스가 있었는데 이를 놓치니까 바로 보기가 나오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좀 더 날카로운 아이언 샷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그래도 티샷이 안정적으로 감이 올라오고 있다. 부족한 면도 있지만 두 개 대회를 치르면서 좋아진 점도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보미는 제42회 KLPGA 챔피언십과 제8회 E1 채리티오픈을 치르며 '반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대회도 그렇고 이번 대회도 그렇고 4일 경기였다. 내가 (코로나19 등) 사정상 3월부터 체력훈련을 아예 하지 못 했다. 또 아무리 많은 경험이 있더라도 경기를 해 나가면서 리듬을 바꿔 가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잘 안 됐다. 여러모로 많이 반성했다"고 설명했다.

두 대회 동안 얻은 점을 토대로 앞으로 있을 경기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보미는 오는 6월4일부터 열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는 참가하지 않고, 12일부터 열릴 S-OIL 챔피언십, 18일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연달아 나선다.

이보미는 "두 대회를 하면서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성적이 안 나온다는 스트레스를 받긴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풀어가야겠다는 긍적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며 "찬스가 왔을 때 얼마나 집중해서 잡냐, 안 잡냐의 차이인 것 같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JLPGA 투어 계획에 대해선 "일본에서도 매니저와 얘기하고 있는데, 6월말에 대회를 한다고는 하더라. 근데 한국 사람이라 아직 못 들어가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또 아무래도 난 일본에서 외국인이니까 내가 만약 코로나19에 걸리면 대책이 없다. 그래서 아마 8월쯤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이보미)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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