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FA대어' 김민우, 수원 삼성과 재계약..친정팀 러브콜에도 잔류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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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올 겨울 최대 고민이 해결됐다.
수원이 베테랑 미드필더 김민우(30)와의 연장 계약에 사실상 합의했다.
올 겨울 수원은 지난해 말로 계약기간이 끝난 팀의 주축 김민우와의 재계약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았다.
수원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김민우는 친정팀인 J리그 사간도스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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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베테랑 미드필더 김민우(30)와의 연장 계약에 사실상 합의했다. K리그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3일 “수원 구단과 김민우의 재계약 협상이 마무리 단계다. 세부 조율을 거친 뒤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올 겨울 수원은 지난해 말로 계약기간이 끝난 팀의 주축 김민우와의 재계약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았다. 재계약 협상은 최근 급물살을 타면서 접점에 이르게 됐다.
수원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김민우는 친정팀인 J리그 사간도스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2000년부터 7년간 사간도스에서 활약한 그는 구단의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다. 군 입대를 위해 K리그로 향할 때도 구단에서 먼저 병역 문제를 해결한 뒤에 꼭 돌아와달라는 요청을 할 정도였다. 사간 도스는 김민우가 달았던 등번호 10번을 2020년까지 결번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차기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복귀하는 수원은 공격진에 무게 중심을 잡아줄 김민우의 잔류가 절실했다. 수원은 김민우를 붙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 다년 계약을 통해 그의 가치를 인정한 것이 연장 계약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을 통해 수원은 김민우를 ‘포스트 염기훈’으로 낙점했다. 김민우는 상주시절 주장을 맡으면서 리더십에도 합격점을 받은 선수다. 그는 염기훈을 이을 에이스로 장기간 빅버드을 누빌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민우의 최대 장점은 공·수 양면에서 활용이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라는 점이다. 왼쪽 측면 수비수와 공격수는 물론 공격 2선 어디에서도 자신의 몫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J리그에서 활동하다 지난 2017년 수원의 유니폼을 입은 김민우는 K리그 데뷔 첫 해에 30경기를 소화하면서 6골 5도움을 올리며 팀의 주축 공격자원으로 활약했다. 2017시즌 직후에는 군 입대를 통해 상주 상무에 합류해 두 시즌동안 56경기에서 4골 3도움을 올렸다. 군 복무 기간이던 2018년에는 러시아월드컵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면서 세계 최고 무대를 밟아보기도 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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