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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ANOC 총회 아테네에 빼앗겨

권종오 기자 입력 2021. 07. 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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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야심 차게 준비해온 국가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ANOC) 개최 장소가 개막을 3개월 앞두고 전격적으로 변경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ANOC는 어제(28일) 일본 도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올해 ANOC 총회를 원래 개최지로 확정됐던 서울 대신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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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야심 차게 준비해온 국가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ANOC) 개최 장소가 개막을 3개월 앞두고 전격적으로 변경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ANOC는 어제(28일) 일본 도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올해 ANOC 총회를 원래 개최지로 확정됐던 서울 대신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ANOC 총회는 206개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단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및 위원 등 1천여 명이 모여 국제 스포츠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스포츠 외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 행사입니다.

대한체육회는 애초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인 2020년 11월 서울에서 ANOC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2021년 10월 하순(26-27일)으로 연기했습니다.

대한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각국 대표단이 서울을 방문할 경우 우리 정부의 규정에 따라 6시간 격리가 불가피한 데다 델타 변이까지 확산한 상황이다. ANOC 집행위원들이 이런 점을 이유로 개최지 변경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ANOC가 한국이 내년 또는 내후년에 개최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2년 가까이 대형 스포츠행사를 준비해온 대한체육회는 상당한 정신적, 물적 손해까지 보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제스포츠계 사정에 정통한 A 씨는 "이미 2년 전에 확정된 개최지를 ANOC 집행위 측이 단지 코로나19를 이유로 갑자기 그리스 아테네로 변경한 것은 한국 스포츠를 무시한 횡포에 지나지 않는다"며 "독도 문제 등으로 IOC와 마찰을 일으킨 것도 한 요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ANOC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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