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GO)에 펼쳐진 '망자의 날'은 무슨 기념일?

이솔 입력 2021. 11. 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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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AR게임 포켓몬 고(GO)에서 '망자의 날'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펼쳐졌다.

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고 있는 포켓몬 고의 '망자의 날'(Día de Muertos) 이벤트에서는 루어모듈과 향로의 지속시간이 90분으로 늘어나며, 포켓몬을 잡을 때 얻는 별의모래가 2배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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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켓몬고 공식 홈페이지, 나이앤틱

(MHN스포츠 이솔 기자) 모바일 AR게임 포켓몬 고(GO)에서 '망자의 날'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펼쳐졌다. 

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고 있는 포켓몬 고의 '망자의 날'(Día de Muertos) 이벤트에서는 루어모듈과 향로의 지속시간이 90분으로 늘어나며, 포켓몬을 잡을 때 얻는 별의모래가 2배로 늘어난다. 

이와 더불어 '껍질몬'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챌린지인 '컬렉션 챌린지'가 펼쳐지며, 1일 하루동안 배틀 승리시 4배의 별의모래를 제공하는 'GO배틀데이' 이벤트도 펼쳐진다.

사진=포켓몬고 공식 홈페이지, 나이앤틱

야생에서 만나는 포켓몬

탕구리, 해너츠, 니로우, 델빌, 깜까미, 로젤리아의 출현 확률이 평소보다 증가하며, 해루미, 흔들풍손, 데스마스가 희귀한 확률로 출현한다. 해당 포켓몬들은 향로 및 루어모듈에 이끌려 나타나기도 한다. 이와 더불어 알로라 텅구리 또한 향로-루어모듈에 이끌려 나타난다.

무료 의상 및 이벤트 박스

이벤트 기간 중 프렌들리숍을 방문하면 몬스터볼 20개와 향로 1개가 들어있는 이벤트 박스를 제공하며, 'Día de Muertos'의 종이 장식품을 모티브로 한 무료 티셔츠 의상 아이템을 제공한다.

사진=픽사베이

망자의 날(Día de Muertos)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도 등록된 Día de Muertos(망자의 날, 디아 데 무에르토스)는 멕시코-스페인을 중심으로 남-북 아메리카 및 오세아니아 등지의 대륙에서 펼쳐지는 고인을 추모하는 날이다. 성격은 매우 다르지만 성묘와 벌초 등이 이뤄지는 '추석'과 일부 공통점이 있다.

멕시코에서는 10월 30일부터 치러지는 해당 기념일은 태아 및 출생 직후 사망한 유아들을 기리는 것으로 시작해 10월 31일에는 12세 미만의 아이들을, 11월 1일에는 모든 성인들에 대해 추모한다. 망자가 안치된 곳을 청소하고, 그들이 좋아하던 음식과 물건 등을 가지고 그들을 추모하는 제사를 지내는 것이 이 날의 행사다.

망자가 일 년에 한번 땅으로 내려와 가족들을 만나는 날이며, 망자가 제사에 흡족해하는 정도에 따라 가족들에게 복(풍작 등)이나 화(흉작 등)를 줄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사람들은 차분하고 철저한 마음으로 이를 준비한다.

추석의 송편, 할로윈의 호박처럼 망자의 날을 상징하는 상징물은 사람의 두개골 모양의 장식품 및 이와 관련된 분장과 빵(통칭 망자의 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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