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검증된 外人' 레안드로, 서울 이랜드 떠나 대전에서 새 도전

김가을 2021. 12. 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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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외국인 선수' 레안드로(26·브라질)가 서울 이랜드를 떠나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새 출발에 나선다.

29일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레안드로가 이랜드를 떠난다. 2022년 대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22년 승격을 정조준하는 대전이 레안드로를 선택했다"고 귀띔했다.

FC아로카(포르투갈), FC딜라 고리(조지아), FC세리프 티라스폴(몰도바) 등을 거친 레안드로는 2020년 이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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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검증된 외국인 선수' 레안드로(26·브라질)가 서울 이랜드를 떠나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새 출발에 나선다.

29일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레안드로가 이랜드를 떠난다. 2022년 대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22년 승격을 정조준하는 대전이 레안드로를 선택했다"고 귀띔했다.

FC아로카(포르투갈), FC딜라 고리(조지아), FC세리프 티라스폴(몰도바) 등을 거친 레안드로는 2020년 이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그야말로 '센세이셔널'했다. 양발 사용에 능한 레안드로는 스피드와 기술, 순간적인 골 결정력을 앞세워 이랜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데뷔 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10골-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안드로는 K리그 데뷔와 동시에 '하나원큐 K리그2 2021'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랜드의 지긋지긋한 '외국인 선수 잔혹사'를 끊어내며 박수를 받았다.

K리그 데뷔와 동시에 깊은 인상을 남긴 레안드로는 K리그1(1부 리그) 팀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랜드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원 소속 구단인 딜라 고리에서 완전 영입에 성공했다. 레안드로는 2021년에도 이랜드의 핵심으로 뛰었다. 그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35경기를 소화했다. 3골-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상대의 심한 견제 속에서도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랜드에서 두 시즌을 뛴 레안드로는 이제 대전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대전은 2021년 아쉽게 K리그1(1부 리그) 승격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새 시즌 더욱 단단한 모습으로 승격에 도전한다. 대전은 '중원의 핵심' 마사를 완전 영입한 데 이어 '검증된 외국인 선수' 레안드로를 품에 안으며 2022시즌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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