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협, "축구는 개인 아니라 팀 스포츠.. 승리로 감동주겠다"[ACL4강]

강필주 2021. 10. 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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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협(33, 포항 스틸러스)이 팬들에게 승리를 약속했다.

임상협은 19일 울산 현대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축구는 개인이 아니라 팀스포츠"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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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이대선 기자]

[OSEN=강필주 기자] 임상협(33, 포항 스틸러스)이 팬들에게 승리를 약속했다.

임상협은 19일 울산 현대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축구는 개인이 아니라 팀스포츠"라는 점을 강조했다.

임상협은 지난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시켜 포항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임상협은 후반 8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2-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까지 꽂아 넣었다. 

임상협의 활약 속에 포항은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09년 이후 12년 만에 ACL 4강 무대에 다시 올랐다. 이제 포항은 오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울산 현대와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된다. 

임상협은 "결승으로 가는 중요한 경기다. 밖에서는 우리가 열세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축구는 개인 아니라 팀으로 하는 스포츠다. 우리 팀은 어느 팀보다 단단하다고 생각한다. 승리로 팬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상협은 지난 나고야전을 떠올리며 "전주에서 일본팀과 경기하게 됐는데, 조별예선에서 이기지 못해 안방에서 이기고 싶었다. 내가 2골을 넣고 이기게 돼 기뻤고 동료들에게 감사했다"고 떠올렸다. 

주말 인천전까지 빡빡한 일정을 치러야 하는 임상협이지만 "다음 경기를 내다보기보다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전처럼 준비하고 있다. 내일 울산전만 생각하고 있다. 준비 잘해서 내일 경기 치르겠다"고 울산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상협은 "울산이 정말 좋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바코 선수가 위협적이다. 하지만 수비를 믿고 있고 우리는 조직적으로 좋기 때문에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본다"고 다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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