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노 메달 딛고' 韓 탁구, 亞 정상 도전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입력 2021. 9. 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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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가 도쿄올림픽 노 메달의 아쉬움을 딛고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탁구 대표팀은 오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추교성 감독 "도쿄올림픽 이후 대표팀이 출전하는 첫 국제대회로서 전지희와 신유빈의 개인전과 개인 복식에서 성적을 기대한다"면서 "특히 신유빈의 기량과 자신감이 올림픽을 통해 더 성장된 모습을 보며 이번 대회에서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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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대표팀 남녀 에이스 장우진(왼쪽)과 전지희. 대한탁구협회


한국 탁구가 도쿄올림픽 노 메달의 아쉬움을 딛고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탁구 대표팀은 오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오상은 감독(미래에셋증권)과 추교성 감독(금천구청)이 이끄는 남녀 대표팀은 오는 16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앞서 22~25일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대회에서 컨디션을 점검한다.  

남녀 에이스 장우진(미래에셋증권)과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아시아 정상 도전의 선봉에 선다. 장우진은 최근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서 개인 단식과 복식, 단체전까지 3관왕을 달성하며 국내 최강을 확인했다. 전지희도 개인 단식과 단체전 등 2관왕에 올라 건재를 과시했다.

이상수(삼성생명)와 서효원(한국마사회)이 남녀 최고참으로 후배들을 이끈다. 남자 대표팀은 안재현(삼성생명)과 새로 합류한 임종훈(KGC인삼공사), 조승민(국군체육부대)이 출전하고 여자팀은 최효주, 이시온(이하 삼성생명)에 막내 신유빈(대한항공)이 나선다.

한국 탁구 대표팀 막내 신유빈과 안재현. 대한탁구협회

이번 대회 목표는 아시아 정상도 중요하지만 다음 올림픽의 전략 종목인 혼합 복식 최강 조합 찾기다. 이상수-전지희가 도쿄올림픽에 나서 기대를 모았지만 8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우진-전지희의 에이스 조합과 안재현-신유빈의 막내 조합이 나선다.

추교성 감독 "도쿄올림픽 이후 대표팀이 출전하는 첫 국제대회로서 전지희와 신유빈의 개인전과 개인 복식에서 성적을 기대한다"면서 "특히 신유빈의 기량과 자신감이 올림픽을 통해 더 성장된 모습을 보며 이번 대회에서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경험과 실력이 출중한 서효원, 최효주, 이시온도 기대하고 단체전에서는 선수 기용을 다양하게 가져가면서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려 한다"면서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거두어 선수들이 많은 자신감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오상은 감독은 "도쿄올림픽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를 통해 만회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기존 올림픽 참가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교감하고 있으며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과 더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조합을 통해 전략적으로 잘 준비에 대회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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