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박주 가고 '퍽즈' 왔다! C9, 펀플러스 격파

C9가 펀플러스를 꺾으며 문자 그대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15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A조 2라운드 3경기에서 클라우드 나인(C9)이 펀플러스 피닉스를 꺾고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펀플러스는 그레이브즈-자르반 4세-럼블-카이사-렐을 픽했고, C9는 제이스-신 짜오-트위스티드 페이트-트리스타나-라칸으로 맞섰다. C9는 고립되어 있는 '너구리' 장하권의 그레이브즈를 처치하고 선취점을 올렸고, 미드 부근 한타에서 '블래버' 신 짜오의 맹활약으로 대량의 킬을 쓸어담으며 초반 주도권을 장악했다.

C9는 놀라운 설계로 추가킬을 올렸고, 협곡의 전령을 모두 가져가며 탑 2차 포탑과 미드 1차 포탑을 20분이 되기도 전에 정리할 수 있었다. C9가 드래곤 2스택까지 쌓은 가운데, 22분 미드 교전에서 킬을 추가하고 2차 포탑까지 정리하며 골드 격차를 6천 이상 벌리는 데 성공했다.

24분경 C9는 흔들리는 펀플러스를 상대로 5:1 킬교환을 하며 쐐기를 박았다. 바론 버프를 확보해 끝내기 단계에 돌입한 C9는 정비 후 28분에 적진을 초토화 시키고 2연승을 기록했다.

*이미지 출처=라이엇 게임즈 제공
이한빛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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