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 분위기 박살났다..포그바, 솔샤르 아예 '무시'

박지원 기자 입력 2021. 10. 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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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커룸 분위기가 최악에 이르렀다.

맨유는 지난 2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5로 대패했다.

하지만 포그바는 투입 15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영국 '더 선'은 "포그바는 자신이 리버풀전에서 벤치에 남겨진 것에 격노했다. 이후 라커룸 대화에서 포그바는 솔샤르 감독을 무시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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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커룸 분위기가 최악에 이르렀다.

맨유는 지난 2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5로 대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아스톤 빌라(0-1 패), 에버턴(1-1 무), 레스터 시티(2-4 패), 그리고 리버풀전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함에 따라 4승 2무 3패(승점 14)로 7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참사에 가까웠다. 무려 전반에만 4골을 헌납하며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전반 5분 나비 케이타, 전반 13분 디오고 조타에게 일찌감치 실점하며 끌려갔다. 더불어 전반 38분, 전반 추가시간 모하메드 살라에게 연속으로 당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반전이 필요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폴 포그바를 투입했다. 득점이 필요했던 만큼 포그바에게 공격적인 임무를 맡겼다.

하지만 포그바는 투입 15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후반 15분 포그바는 케이타를 향해 두 발 태클을 시도했고, 스터드는 케이타의 종아리와 정강이 부근을 가격했다. 비디오판독(VAR) 결과 다이렉트 퇴장이었다.

포그바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까지 안게 된 맨유였다. 앞서 후반 4분 살라에게 해트트릭을 얻어맞으며 격차는 더욱 벌어진 상태였기에 암담한 상황이었다. 다행히도 실점은 더 기록하지 않음에 따라 0-5로 마칠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맨유의 라커룸 분위기는 암담했다. 더불어 퇴장을 당한 포그바는 솔샤르를 향해 분노의 표시를 서슴지 않고 했다. 영국 '더 선'은 "포그바는 자신이 리버풀전에서 벤치에 남겨진 것에 격노했다. 이후 라커룸 대화에서 포그바는 솔샤르 감독을 무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포그바는 솔샤르 감독에 대한 신뢰를 잃은 선수 중 한 명이다. 포그바가 재계약 협상을 보류한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은 경질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우선 주말 토트넘 훗스퍼전까지는 유임할 예정이다. 모든 주변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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