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상식 감독, "마지막에 웃어야 진정한 챔피언" [전주톡톡]

우충원 2021. 11. 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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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웃어야 진정한 챔피언".

전북 김상식 감독은 "오랜만에 많은 팬들 앞에서 승리를 즐길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 그동안 4경기 동안 울산에 승리를 거두지 못한 압박감을 이겨낸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만들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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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최규한 기자]

[OSEN=전주, 우충원 기자] "마지막에 웃어야 진정한 챔피언". 

전북 현대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파이널 A 35라운드 울산 현대와 맞대결서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20승 10무 5패 승점 70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오랜만에 많은 팬들 앞에서 승리를 즐길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 그동안 4경기 동안 울산에 승리를 거두지 못한 압박감을 이겨낸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만들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일류첸코 투입은 조금 늦은 것도 있었지만 세트피스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결과가 좋게 나와서 다행이다"라면서 "골 세리머니 질주는 계획이 없던 것이다. 그동안 쌓였던 것이 많아서 갑자기 달려 나갔다"고 말했다. 

류재문을 교체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골이 터졌던 것에 대해 김 감독은 "중원에서 밀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전문적인 미드필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컨디션이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계속 기용했다"고 대답했다. 

바코 봉쇄에 대해 김 감독은 "바코에 대해 연구 많이 했다. 그동안 많이 당했기 때문에 노하우가 생긴 것 같다. 왼쪽으로 몰아서 수비를 펼쳐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 했다. 수비진 일대일 연습도 펼쳤다. 그 부분이 잘 맞아들어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김 감독은 "바로우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개인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바로우는 대표팀 차출도 거절하고 팀을 위해 뛰었다. 교체로 나서면서 힘이됐다. 앞으로 남은 경기서도 기대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한 쿠니모토에 대해 김상식 감독은 "다른 팀에서 이적 제안이 온 것을 듣지 못했다. 소문만 듣고 있다. 쿠니모토는 오늘 뿐만 아니라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 해 부진한 모습도 보였지만 가정사 때문이다. 정신적으로 어려웠다. 하지만 정말 팀에 큰 도움이 된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능력이 크게 팀이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후 관중석에서 나왔던 팬들의 응원에 대해 "올 시즌 욕도 많이 먹고 부담도 있었다. 하지만 관중들께서 정말 열심히 응원해 주셨다. 코로나 19 때문에 경기장에 오시지 못했는데 앞으로 더 많이 오셔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상식 감독은 "이제 더이상 상대가 기념촬영하는 것을 보지 말자고 경기 전 이야기 했다. 지난 4차례 경기서 승리하지 못했는에 오늘 빚을 갚은 것 같다. 기분좋다. 마지막에 웃어야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승리를 계기로 우승할 수 있도록 더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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