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선수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강제 안한다

김재호 2021. 9. 1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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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즌을 준비중인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제하지 않을 예정이다.

NBA는 선수들 이외에 심판진을 비롯한 대부분의 스태프들에게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메이저리그도 선수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로 두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는데 똑같은 문제가 NBA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것.

대신 NBA는 MLB와 마찬가지로 백신 접종을 하지않은 선수에 대한 방역 지침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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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즌을 준비중인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제하지 않을 예정이다.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현재 NBA 노사는 2021-22시즌 방역 지침에 대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ESPN은 선수노조가 선수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저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은 백신 접종을 선수들의 자율에 맡길 것이라는 것이 이 매체의 예상이다.

NBA는 선수들의 백신 접종을 강제하지 않을 계획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NBA는 선수들 이외에 심판진을 비롯한 대부분의 스태프들에게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선수들, 혹은 심판과 15피트 거리 이내에서 일하는 구단 직원들도 의무적으로 백신 접종을 받게했다.

메이저리그도 선수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로 두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는데 똑같은 문제가 NBA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것. 대신 NBA는 MLB와 마찬가지로 백신 접종을 하지않은 선수에 대한 방역 지침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라커 위치를 떨어뜨리고 원정 이동이나 식사 시간에 백신 접종을 받은 선수들과 분리시키는 방안 등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 사무국은 백신 접종을 강제할 수 없지만, 연방 정부나 주정부, 지역 정부 차원에서 조치가 나오면 얘기가 달라진다. ESPN은 리그 사무국이 9월초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 연고를 둔 뉴욕 닉스, 브루클린 넷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3개 구단에 지역 정부의 조치에 따라 의료적, 종교적 예외를 인정받지 않는 이상 선수들을 포함한 구단 구성원이 의무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함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지난 10일 연방 정부 직원뿐만 아니라 1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거나 매주 검사를 의무화하는 백신 접종 의무화 계획을 발표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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