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바르셀로나 이빨 빠진 호랑이 됐잖아?" 외신도 고개 저었다

노진주 입력 2021. 12. 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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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1-2022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6차전에서 0-3으로 완패, 조 3위(승점 7)가 돼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2021-2022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15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6승5무4패, 승점 23으로 7위로 처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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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바르셀로나는 이빨 빠진 호랑이'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1-2022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6차전에서 0-3으로 완패, 조 3위(승점 7)가 돼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디나모 키예프를 2-0으로 꺾어 승점 8점이 된 벤피카가 조 2위(승점 8)로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16강 티켓을 따냈다. 조 1위(승점 18)는 뮌헨이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부터 끌려갔다. 전반 34분 토마스 뮐러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9분 뒤엔 르로이 자네에게 추가 실점을 했다. 후반 17분 자말 무시알라에게 쐐기골을 헌납, 그대로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21년 만에 이 대회 16강 무대를 밟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경기 후 선수들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혹평도 피하지 못했다.

외신 '유로스포츠'는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경기장에서 만들어낸 성과로 더 이상 챔피언스리그에서 나아갈 가치가 없는 팀이라고 말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바르셀로나는 2021-2022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15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6승5무4패, 승점 23으로 7위로 처져있다. 통산 26번의 라리가 우승을 경험한 바르셀로나에 어울리지 않는 순위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쇠퇴는 뮌헨에 0-3으로 패하면서 드러났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두 팀은 같은 수준에서 경쟁했다. 매 시즌 이 대회에 우승을 놓고 다퉜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는 목적 없이 볼을 소유하는 시간이 많았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떠나고 안수 파티와 페드리가 부상을 입었다고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이제 이빨 빠진 호랑이”라고 했다.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최근 사비 에르난데스가 부임했지만, 어두운 분위기는 여전했다. 공식전 5경기에서 4골만 터졌다. 심지어 그중 두 골은 페널티킥 골이었다.

유로스포츠는 “바르셀로나의 미래는 밝아보이지도 않는다. 어둡다”고 좋지 않은 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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