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 감독, 프리시즌 친선전에 주먹감자를?
[스포츠경향]
우나이 에메리 비야레알 감독이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퇴장당하며 흥분을 참지 못했다. 주심과 상대 감독에게 ‘주먹 감자’를 날렸다.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비야레알은 1일 프랑스 마르세유와 프리시즌 경기를 벌였다. 문제의 상황은 후반 2분에 나왔다.
비야레알의 후안 포이스가 마르세유 제르송의 돌파를 뒤에서 쫓아가며 손을 써서 막다가 경고를 받은 것. 전반 45분에 경고가 한 장 있었던 포이스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 판정을 받게 됐다. 이 상황에서 에메리 감독이 발끈했다. 경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 듯 주심에게 강하게 따졌다. 손을 써서 뭔가를 강하게 얘기했는데 마치 주먹감자를 날리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에 주심은 퇴장 명령을 내렸다.
에메리 감독의 흥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마르세유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에게도 따지며 도발했다. 똑같이 손동작으로 화를 퍼부었다. 삼파올리 감독은 뜻밖의 봉변에 당황하다가 이에 맞서려다가 코치진의 만류로 대응하지는 않았다. 에메리 감독은 나란히 포이스와 퇴장당하면서 터널 안에서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1-0으로 앞서던 마르세유는 수적 우위를 앞세워 한골을 더 넣었으며 비야레알은 후반 43분 알베르토 모레노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승부를 돌리진 못했다.
에메리 감독이 정식 리그나 토너먼트 경기도 아닌 친선전에서 과도한 흥분을 보이자 축구팬들도 놀라움을 나타내고 있다.
그의 ‘주먹 감자’영상에 많은 축구팬들이 “친선전에 왜 이리 흥분하지?” “에메리가 이정도 다혈질이었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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