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의 브란덴부르크 문] 슈투트가르트 소사, 상대 수비진 헤집는 칼날 크로스

이형주 기자 2021. 8. 19.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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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브란덴부르크 문이 이곳에 있다.

독일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은 1791년 프로이센 시기 세워진 건축물이다.

해당 포메이션으로 슈투트가르트가 승승장구 할 수 있었던 것에는 좌우 윙백 소사와-실라스 와망기투카(본명 사일러스 카톰파 음붐파)의 공헌이 컸다.

소사가 이런 활약을 이어가고, 와망기투카가 복귀하면 슈투트가르트는 다시 황금 날개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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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B 슈투트가르트 레프트윙백 보르나 소사(사진 좌측).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축구계 브란덴부르크 문이 이곳에 있다. 

독일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은 1791년 프로이센 시기 세워진 건축물이다. 동서독 분단 시기에는 냉전의 상징이었지만, 통일 이후에는 하나의 독일을 상징하는 문이 됐다. 이제 브란덴부르크 문은 독일이 자랑하는 랜드마크가 됐고 수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브란덴부르크 앞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STN 스포츠가 분데스리가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브란덴부르크 문. 사진|이형주 기자(독일 베를린/브란덴부르크 문)

-[이형주의 브란덴부르크 문], 2번째 이야기: 슈투트가르트 소사, 상대 수비진 헤집는 칼날 크로스

보르나 소사(23)가 칼날 크로스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VfB 슈투트가르트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SpVgg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올 시즌 리그 첫 승을 거뒀고 그로이터 퓌르트는 올 시즌 리그 첫 패를 당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직전 시즌을 승격팀 신분으로 치렀다. 하지만 또 다른 승격팀 선전을 만들어내며 9위에 올랐다.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는 선전이었다. 

직전 시즌 슈투트가르트는 스리백 기반의 3-5-2와 3-4-3을 병용했다. 해당 포메이션으로 슈투트가르트가 승승장구 할 수 있었던 것에는 좌우 윙백 소사와-실라스 와망기투카(본명 사일러스 카톰파 음붐파)의 공헌이 컸다. 두 선수가 좌우 측면에서 공수 모두에서 공헌했기 때문이다. 

다만 두 선수의 스타일은 활약인 달랐다. 두 선수 모두 성실한 윙백이었지만 우측 윙백 와망기투카가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을 활용해 경기를 풀었다면, 소사는 날카로운 킥으로 경기를 풀었다. 소사는 이를 통해 직전 시즌에만 리그 9어시스트를 달성했다.

그런 소사가 시즌이 바뀌고 맞는 첫 경기에서도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소사는 상대 공격을 봉쇄하는 동시에 후반 9분 마르크 올리버 켐프, 후반 15분 하마디 알 가디위, 후반 30분 다시 마르크 올리버 켐프에게 어시스트를 만들어줬다. 모두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만들어진 어시스트였다.

소사의 킥은 무척이나 날카로워 한 번 그의 발을 떠나면 수비수들은 여간해서는 걷어내기 쉽지 않다. 이번 개막전에서도 이러한 요소가 발현됐고 슈투트가르트가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소사가 이런 활약을 이어가고, 와망기투카가 복귀하면 슈투트가르트는 다시 황금 날개를 얻게 된다. 선수 복이 엄청난 슈투트가르트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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