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구 日미드필더 츠바사, 서울 이랜드에서 새 출발

남장현 기자 입력 2021. 12. 21. 16:20 수정 2021. 12. 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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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1부) 대구FC에서 활약한 일본인 미드필더 츠바사(31)가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는다.

츠바사는 2018년 여름 대구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올 시즌 K리그2 9위에 그쳐 자존심을 구긴 서울 이랜드는 아직 이루지 못한 승격의 꿈을 위해 상당한 폭의 리빌딩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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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사.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1부) 대구FC에서 활약한 일본인 미드필더 츠바사(31)가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는다.

이적시장 관계자는 21일 “츠바사의 이적이 결정됐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에 입단해 승격 도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츠바사는 2018년 여름 대구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3시즌 반 동안 K리그1 무대만 누볐고, 꾸준한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K리그 통산 성적은 80경기에서 4골·6도움이다. 특히 올 시즌 활약이 두드러졌다.

매년 출전횟수를 늘려가던 츠바사는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3골·2도움을 올리며 대구가 정규리그에서 역대 최고 성적(3위)을 내는 데 힘을 보탰다. 준우승으로 마무리된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와 FA컵 결승 2차전(3-4 패)에서도 골을 터트리는 등 제 몫을 다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 K리그2 9위에 그쳐 자존심을 구긴 서울 이랜드는 아직 이루지 못한 승격의 꿈을 위해 상당한 폭의 리빌딩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양발 사용에 모두 능하고 패스감각이 뛰어난 츠바사의 영입을 결정했다. 아시아 쿼터 자원인 츠바사는 대학 졸업 후 일본 J리그 대신 유럽무대를 노크했고, 폴란드~슬로바키아 등지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을 극복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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