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쉬었는데..피케, '3경기 무승' 이후 일정 불만 토로

조효종 기자 입력 2021. 9. 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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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르 피케(바르셀로나)가 일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현지 시간으로 14일(화요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이에른뮌헨에 0-3으로 패했고, 20일(월요일) 그라나다, 23일(목요일) 카디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연달아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14일, 20일, 23일 경기를 치렀다.

UCL에 참가하는 다른 라리가 구단들은 3경기 사이 휴식일이 오히려 바르셀로나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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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르 피케(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제라르 피케(바르셀로나)가 일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23일(현지시각) 스페인 카디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와 카디스와 0-0으로 비겼다. A매치 기간과 일정이 겹치면서 연기된 세비야전을 제외하고 5경기를 치른 바르셀로나는 승점 9점으로 7위에 올라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현지 시간으로 14일(화요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이에른뮌헨에 0-3으로 패했고, 20일(월요일) 그라나다, 23일(목요일) 카디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연달아 비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피케는 일정 문제가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왜 이런 식으로 일정이 정해졌는지 모르겠다. 화요일 바이에른전을 치른 우리를 월요일 경기에 배치한 이유를 모르겠다. 심판 판정 문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일정 문제는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는 구단들은 주중, 주말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그 중 UCL은 화요일과 수요일에 진행되는데, 보통 리그에서 월요일 경기를 치른 구단이 수요일에 UCL 경기를 치르게 되거나 목요일 UCL을 치르고 토요일 리그 경기를 치르는 구단이 불만을 표현하곤 한다. 휴식일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피케는 오히려 경기 간격이 너무 긴 것을 지적했다. 바르셀로나는 14일, 20일, 23일 경기를 치렀다. 바이에른전과 그라나다전 사이에는 5일 공백이 발생했다. 이후 2일 쉬고 카디스전을 치러야 한다면 그라나다전을 앞당겨 치러 경기 사이 휴식일을 고르게 분배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일리가 있는 주장이기도 하지만 불공평한 상황은 아니다. UCL에 참가하는 다른 라리가 구단들은 3경기 사이 휴식일이 오히려 바르셀로나보다 적었다. 수요일-일요일-수요일 경기를 치른 레알마드리드는 3일, 2일을 쉬었고, 수요일-토요일-화요일에 경기한 아틀레티코마드리드는 2일, 2일 휴식했다. 세비야는 화요일-토요일-수요일에 경기를 치러 휴식일이 각각 3일, 2일이었다.


오는 주말 경기와의 간격도 큰 차이가 없다. 이번 주 화요일 라리가 6라운드를 치른 아틀레티코만 하루 많은 3일 쉬고 토요일 7라운드를 갖는다. 아틀레티코는 지난주 가장 적은 2일을 쉬었다. 6라운드 수요일, 7라운드 토요일 일정인 레알과 세비야는 목요일-일요일 일정인 바르셀로나와 동일하게 이틀만 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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