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에페 유일 16강' 송세라, 세계 1위 포페스쿠에 패배..27일 단체전 출전

이승우 2021. 7. 24.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 펜싱 에페의 마지막 희망 송세라가 16강에서 탈락했다.

송세라(세계랭킹 18위)는 24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에페 16강에서 세계 랭킹 1위 안나 마리아 포페스쿠(루마니아)에 6-15로 패했다.

송세라는 여자 에페에 출전한 선수들 중 유일하게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16강 상대는 세계 최강의 검객 포페스쿠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한국 여자 펜싱 에페의 마지막 희망 송세라가 16강에서 탈락했다.

송세라(세계랭킹 18위)는 24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에페 16강에서 세계 랭킹 1위 안나 마리아 포페스쿠(루마니아)에 6-15로 패했다.

송세라는 여자 에페에 출전한 선수들 중 유일하게 16강에 올랐다. 앞서 열린 32강 경기에서 세계 랭킹 1위 최인정과 8위 강영미는 각각 아이자나트 무르타자예바(ROC), 사토 노조미(일본)에 덜미를 잡혔다. 

송세라는 32강에서 미국의 캐서린 홈즈를 만나 15-11로 승리하며 32강을 통과했다. 하지만 16강 상대는 세계 최강의 검객 포페스쿠였다. 

포페스쿠는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여기에 2008 베이징 개인전 은메달, 2016 리우 단체전 금메달 등 이미 대회에서 입상한 경험이 있다. 

송세라는 경기 초반 포페스쿠와 대등하게 맞섰다. 타이밍을 노려 역공을 한 끝에 송세라가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노련한 포페스쿠의 경기 운영에 고전했다. 결국 6-15, 큰 점수차로 송세라가 패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개인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노린다. 오는 27일 오전 11시 25분 미국 대표팀과 에페 단체 8강 경기를 치른다. 

펜싱의 여러 종목 중 에페는 머리, 몸통, 다리 등 전신을 공격할 수 있다. 다만 2명의 선수가 동시에 공격을 성공시키면 점수가 올라가는 ‘동시타’가 인정된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