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이적 가능성 제기.."잔류 확신 못해"

김대식 기자 입력 2021. 8. 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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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가 다음 시즌에 보르도의 유니폼을 입지 않을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르도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웹 지롱댕'은 1일(한국시간) "보르도의 스트라이커 황의조는 3주 간의 휴가를 보낼 것이다. 하지만 이적시장에서 이적 가능한 선수로 구분된 황의조가 다음 시즌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 뛸지는 확신할 수 없다. 보르도는 지난 시즌 팀 득점 1위 선수 없이 리그를 시작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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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승하 기자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황의조가 다음 시즌에 보르도의 유니폼을 입지 않을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르도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웹 지롱댕'은 1일(한국시간) "보르도의 스트라이커 황의조는 3주 간의 휴가를 보낼 것이다. 하지만 이적시장에서 이적 가능한 선수로 구분된 황의조가 다음 시즌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 뛸지는 확신할 수 없다. 보르도는 지난 시즌 팀 득점 1위 선수 없이 리그를 시작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황의조가 유럽 무대에 발을 들인지 어느덧 2년이 흘렀다. 2019-20시즌에는 윙포워드와 스트라이커로 번갈아 기용되면서 6골 2도움을 기록해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기 어려웠다.

2020-21시즌에는 기량이 만개했다. 감독 교체 후 황의조는 주 포짓녀인 스트라이커에 꾸준히 기용됐고, 리그 36경기 12골 3도움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달성했다. 이 활약 덕에 황의조는 리그 베스트 공격수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황의조가 프랑스 리그에서도 검증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적설의 근원은 보르도의 재정난이었다. 보르도는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재정 위기에 빠져 파산 위기에 내몰렸다. 결국 강등 선고까지 받았지만 새로운 구단주가 나타나 극적으로 강등 선고는 철회됐다.

하지만 여전히 팀의 재정 상황은 좋지 않다. 따라서 보르도는 주축 선수 대부분을 판매할 생각하고 있는 상황. '웹 지롱댕'이 황의조를 이적 가능한 선수로 분류한 것도 이 때문이다. 황의조도 최근 유럽 대형 에이전시인 'CAA 베이스'로 합류하면서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다만 보르도는 황의조를 헐값에 넘겨줄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2골을 기록한 황의조가 헤르타 베를린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베를린은 1,000만 유로(약 136억 원) 이상을 제시했지만 보르도가 거절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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