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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토요 감독 "류현진이 팀 구해, 체인지업 살벌"

이용균 기자 입력 2021. 08. 22. 08:13 수정 2021. 08. 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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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22일 디트로이트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 AP연합뉴스


찰리 몬토요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이 팀을 구했다”고 말했다. 가을야구 순위 경쟁이 치열한 시즌 후반기, 3연패로 흔들리던 팀을 구한 투구였다. 류현진도 “전체적으로 다운될 수 있는 상황에서 빨리 이기는 방향으로 전환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이 22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시즌 12승(6패)째를 따내며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도 3.54로 낮아졌다.

류현진의 완벽한 승리였다. 체인지업의 위력이 원래대로 돌아왔고, 삼진과 땅볼이 크게 늘었다. 류현진은 “체인지업이 굉장히 만족할만한 곳으로 가면서 범타 이끌어내고 삼진 잡아냈다”고 말했다. 몬토요 감독도 이날 류현진의 호투에 대해 “체인지업이 무서운 공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땅볼 유도와 유격수 보 비셋, 2루수 마커스 시미언 등 센터 내야진의 수비가 어우러졌다. 선두타자 데릭 힐에게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1사 뒤 로비 그로스만을 6-4-3 병살타로 잡아냈다. 병살 플레이 때 센터 내야진의 수비가 빛났다. 7회에도 미겔 카브레라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하이머 칸델라리오를 투수 땅볼 처리했고, 이어 해롤드 카스트로를 4-6-3 병살로 끝냈다. 류현진은 “이런 수비가 나오면 나 뿐만 아니라 모든 투수들이 힘을 받는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호투 속에 타선도 힘을 냈다. 랜달 그리칙이 2회말 결승 투런 홈런을 때렸고, 마커스 시미언이 8회초 쐐기 솔로 홈런을 더했다. 시미언은 시즌 30호 홈런을 때렸다.

모처럼 불펜도 제몫을 했다. 류현진이 7이닝을 버틴 가운데 팀 메이자가 8회를, 조던 로마노가 9회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MLB.com은 이날 경기에 대해 “토론토가 류현진에 대해 바라던 바로 그 모습”이라며 “역시 류현진은 토론토 선발진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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