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의 지독한 '2년차 증후군"

정승우 입력 2021. 9. 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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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겪고 있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2년 차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2019/20 시즌 EFL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승격을 이뤄낸 리즈 유나이티드는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지휘 아래 승격 첫 시즌인 2020/21 시즌 리그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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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겪고 있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2년 차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2019/20 시즌 EFL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승격을 이뤄낸 리즈 유나이티드는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지휘 아래 승격 첫 시즌인 2020/21 시즌 리그 9위를 기록했다.

리즈는 지난 시즌 마지막 10경기에서 7승을 기록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홋스퍼를 각각 2-1, 3-1로 꺾었고,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는 무승부를 기록하며 강팀을 상대로도 승점을 쌓았다.

지난 8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비엘사 감독은 9위를 기록한 것이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돌풍을 예고했다. 하지만 리그 5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리즈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즈는 리그 5경기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7경기를 치렀다. 이 중 승리는 단 한 경기 3부 리그 팀 크루 알렉산드라와의 경기였다.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풀럼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지만, 공식 기록은 무승부다. 리즈는 1승 4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만 놓고 보면 3무 2패로 승리가 없다.

리즈는 이번 시즌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중앙 수비와 측면 수비 모두를 볼 수 있는 루크 아일링과 센터백 디에고 요렌테와 로빈 코흐, 팀 공격의 핵심인 하피냐와 주전 스트라이커 패트릭 뱀포드가 부상당했다. 잭 해리슨 역시 출전이 불분명하다. 게다가 리버풀전 퇴장당한 파스칼 스트라위크 역시 다음 경기에 결장한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리즈의 다음 상대는 상승세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다. 지난 시즌 리그 5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킨 웨스트햄의 상승세는 이번 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리그 5경기 2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8위에 올라있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디나모 자그레브를, 리그컵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잡아냈다.

웨스트햄과의 경기를 앞두고 24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비엘사 감독은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창의적인 플레이가 늘었다. 매우 안정적이며 대다수의 선수들이 지난 시즌보다 올 시즌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경기 계획은 지난 시즌과 같다. 우리가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의 경기력이 발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진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프리미어리그 2년 차를 맞이하며 어려운 상황에 빠진 리즈는 실망스러운 시작을 보이고 있다. 2년 차 증후군? 부상? 어려운 일정? 사실 리즈는 이러한 문제를 골고루 겪고 있다. 리그 17위의 리즈가 웨스트햄을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라고 알렸다.

사진=PA Images/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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