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롤챔스 승격팀 첫 경기 결과 어땠나

남윤성 2018. 6. 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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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스 출신 승격팀 2승4패..롤챔스 첫 경험팀 승리는 ESC 에버 유일
◇ 챌린저스 출신으로 롤챔스에서 첫 경기를 치르는 그리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는 2016년부터 승격강등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부 리그인 챌린저스에서 1, 2위를 거둔 팀들이 롤챔스에서 낮은 순위를 기록한 두 팀과 승격강등전을 치르고 살아 남은 두 팀이 차기 시즌 롤챔스에 올라오는 방식이다. 

2016년 첫 승강전을 통해 올라온 팀은 스베누 소닉붐이었다. 승강전에서 ESC 에버를 3대1로 꺾고 올라온 스베누 소닉붐은 롤챔스 첫 경기에서 kt 롤스터를 만나 0대2로 완패했다. 

2016년 서머 승강전에서는 챌린저스 출신 2개 팀이 모두 챔피언스 무대로 올라왔다. ESC 에버와 MVP가 동시에 올라왔고 ESC 에버는 롤챔스 첫 경기에서 CJ 엔투스를 2대0으로 잡아내면서 승강전 출신 팀 사상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영광을 만났다. kt 롤스터를 상대한 MVP는 0대2로 패하면서 ESC 에버만큼의 임팩트를 주지는 못했다. 

2017년 스프링에서는 콩두 몬스터가 승강전을 통과했고 락스 타이거즈와 챔피언스 첫 경기를 치렀지만 1대2로 아쉽게 패했다. 서머에서는 에버8 위너스가 챌린저스에서 챔피언스로 올라왔고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1대2로 패했다.

◇ 챌린저스 출신 롤챔스 승격팀 시즌별 첫 경기 결과.

2018년 스프링에서는 콩두 몬스터가 또 다시 챌린저스에서 챔피언스로 올라왔다. 롤챔스에 두 번째 올라온 콩두는 무대가 낯설지 않은 듯 MVP를 2대0으로 격파했다. 

지금까지 결과를 종합해 보면 챌린저스에서 챔피언스로 올라온 팀들의 첫 경기 결과는 2승4패로 나쁘지 않다. 2016년에는 0대2로 진 사례가 있었지만 2017년에는 두 번 모두 1대2로 패했고 2018년에는 2대0으로 승리하기도 했다. 해가 갈수록 챌린저스 출신 팀들의 경쟁력이 롤챔스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격차가 좁아졌다. 

2018년 롤챔스 서머 무대에 서는 챌린저스 출신 팀은 그리핀이다. 승강전 과정에서 콩두 몬스터를 2대0으로, MVP를 3대1로 격파하면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그리핀이기에 전문가들은 서머 시즌의 다크 호스로 평가하고 있다. 

롤챔스 개막일인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를 상대하는 그리핀이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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